서울 오류동 고향가든 - 한방 오리 백숙

서울 오류동 고향가든 - 한방 오리 백숙

 

5월 6일 

5월 1일 부터 시작된 기나긴 연휴의 마지막 날.

 

아버지가 계시는 용인 수목장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왕 시외로 나간 김에 맛집에 가서, 점심이라고 먹고오자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뉴스를 보니,

오후 2시 ~ 3시 사이에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피크로 막힐 예정이라며,

겁을 주더군요.

 

그래서, 일단, 용인 수목장을 들렸다가, 후다닥, 다시 서울로 돌아왔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를 위한 카네이숀 화분을 하나 사고,

후리지아 향이 너무 ~ 좋아서, 그것도 한다발 사고,

 

갑자기 오리 백숙이 먹고 싶어서,

서울 오류동 고향 가든을 찾았습니다.

 

 

한방 오리 백숙도 유명한 곳인데,

민물고기 매운탕도 유명한가 보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 저희만 오리 백숙을 먹고,

다른 테이블은 모두, 쏘가리 매운탕에, 라면 사리를 드시더군요.

다음에는, 쏘가리 매운탕에 도전을 해볼려고요.

 

 

요로코롬. 식당앞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넉넉해서 좋아요. ~

 

메뉴판은 아래와 같고,

우리는, 전복까지 먹고 싶어서,

한방 오리 전복 백숙을 시켰어요. 제일 비싸네요. 60000원!!! 두둥!!!

 

 

기본찬은 아래와 같은데, 모두 깔끔한 맛이 났습니다.

몇번을 리필해서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

오리에 싸먹으니까, 너무 맛나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오리백숙!

전복은 네 개 들어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더라고요! ㅋㅋ

보들보들하구 야들야들한 전복 부터 일단 먹고,

오리는 아주머니께서, 칼로 잘라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

오리를 다 먹으면, 죽을 해주시는데, 그 죽도 일품!

 

가격은 좀 비쌌지만, 완전 흡족한 식사였습니다. ~

 

 

전복 크기가 요만해요. ~ 맛있었어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PS. 고향가든에서 식사를 하신 후에, 차를 잠시 쉬어 두시고,

뒤쪽 길로 걸어서 올라가다보면, 금새 철길이 나와요.

거기 철길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항동 푸른 수목원이 나옵니다.

산책하시기에 좋아요, 함 다녀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