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매
징기스칸의 매 징기스칸은 알렉산더 버금가는 몽고의 위대한 왕이다. 어느 날 사냥을 위해 말을 달렸다. 뒤에는 수많은 신하가 따랐다. 왕의 팔목에는 매가 앉아 있었다. 종일토록 사냥감을 찾았으나 수확이 없었다. 저녁 무렵 궁전으로 돌아오기 위해 지름길을 택하여 빨리 달리다가 심한 갈증을 느껴 샘물을 찾았으나 늘 충만하던 샘이 말라 있었다. 너무 빨리 혼자 달렸던 탓으로 곁에는 신하가 한사람도 없었고 매도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가만히 둘레를 살펴보니 다행으로 머리 위의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한 방울 두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왕은 물 잔을 대고 한참을 기다려 물을 받아 잔을 채워 마시려 했다. 그 순간 어디선가 매가 날아와 물 잔을 엎질렀다. 왕은 다시 물 잔은 주워들어 물방울을 받아 마시려 했다. 그러나..
Jokey[behind.the.world]/[story]
2014. 5. 3. 19:12